선배들이 손예진에게 "너 각오해"라고 경고한 출연작

조회수 2022. 11. 2. 23: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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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MI

1.<취화선> - 선배 배우들이 손예진에게 "각오하라"고 경고한 출연작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연예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손예진은 2001년 말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의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된다. 그녀가 맡게된 역할은 화가 장승업(최민식)의 첫사랑 소운이었다.

-임권택 감독은 손예진의 모습이 각본속 소운처럼 학같고 신비스럽고 고운 이미지가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손예진은 자신이 임권택 감독 영화에 캐스팅 된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알렸는데, 선배들이 '축하한다'라는 말대신

각오해라"

라고 겁주는 말을 듣게된다.

-임권택 감독은 신인배우들이 눈물 쏙 빠지도록 호되게 혼낸다는 일화와 연기 장면이 완벽할때 까지 수십번의 반복 촬영을 고집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손예진은 오히려 그런 이유로 기대가 된다며

이런 작품을 앞으로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다. 많이 배우겠다"

라며 영화 출연을 확정지었고, 짧은 출연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후에도 영화계의 러브콜을 받게된다.

취화선
감독
임권택
출연
최민식, 안성기, 유호정, 손예진, 김여진, 한명구, 정태우, 기정수, 황춘하, 안병경, 배태일, 이금주, 이로건, 최재진, 서정연, 이찬우, 홍경연, 박승태, 박길수, 권오현, 김가빈, 김홍준, 김응수, 박지일, 박범규, 손연칠, 정종현, 심유승, 백운철
평점
8.3

2.<베테랑> - 유아인이 포드 머스탱을 모는 특별한 이유

-감독은 과거 스티브 맥퀸이 영화 <블리트>에서 포드 머스탱을 몰던 모습이 떠올라서 조태오가 포드 머스탱 차량을 끄는 것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보통 우리가 아는 재벌가들이 모는 차량은 머스탱과는 거리가 먼 고급 세단과 스포츠카여서 포드 머스탱 설정은 조금 무리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실제 머스탱 소유주들이 누구인가 알아봤더니 낭만스러움 때문에 취향으로 타는 사람이 대다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조태오 역시 취향 탓에 이 차를 타는 것으로 설정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재벌가답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서 예산을 늘려서 더 좋은 차를 태울 걸이라며 아쉬워했다고…

3.<검사외전> - 교도소에서 담배,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가요?

-영화에서는 변재욱이 교도소 내에서 적응하게 되면서 동료들과 담배를 피우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이일형 감독은

영화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설계라고 생각했다. 교도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는 없지만 실제로 담배를 피웠다는 실제 보도 내용도 있다. 휴대전화 사용도 마찬가지다. 영화적 허용 범위 내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

라고 전했다.

검사외전
감독
이일형
출연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박성웅, 김응수, 주진모, 한재영, 김원해, 전배수, 신소율, 박종환, 김홍파, 김병옥, 박지환, 이원섭, 이승준, 손종학, 고인범, 추귀정, 김종수, 김춘기, 정형석, 이석준, 황병국, 허형규, 김희창, 이정은, 신혜선, 이승훈, 이문정, 서동석, 최영도, 민무제, 김원식, 박훈, 손성찬, 최우영, 이근후, 박지홍, 윤대열, 윤경호, 차영남, 정종우, 미석, 노형원, 김영, 황인준, 권혁, 김윤홍, 하준호, 이규호, 백인권, 박성현, 최희열, 이상원, 최성필, 송치훈, 남진복
평점
6.5

4.<부산행> - 감독의 우려를 단번에 잠재운 마동석

마동석이 연기하는 상화가 좀비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이 장면은 시나리오상에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사실상 허명행 무술 감독과 마동석이 만들어나가야 하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며 장면을 하나씩 만들어나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마동석이 좀비를 들고 돌진하는 장면이 아이디어로 나오자, 연상호 감독은

그럼 와이어를 써야겠네요?"

라고 말하자 허명행 무술감독이 미소 지으며

걱정 마세요, 동석씨가 한 번에 할거예요"

라고 말해 가만히 지켜봤는데, 진짜로 마동석이 단번에 사람을 들고 돌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어쨌든 두 사람이 만들어낸 멋진 액션은 이 영화를 빛내주었다.

5.<박쥐> - 박찬욱 감독의 종교는 가톨릭 이다?

-프로필상 박찬욱 감독의 종교는 가톨릭으로 되어있다. 감독이 태어난 집안이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며, <박쥐>에서도 종교적 상징이 잘 나타나 있으며, 구원의 테마로 잘 드러나 있다. 심지어 어렸을 적 신부가 되라는 권유도 받았을 정도로 믿음이 좋았지만 결혼을 못한다는 이유로 거부한 일화가 있었다.

-그런데 가톨릭 교회 측에서는 <박쥐>의 노골적인 묘사와 설정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가톨릭 집안 출신임에도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냐' 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는데, 사실 박찬욱 감독 본인은 집안만 가톨릭일 뿐 본인의 종교관은 무교라고 밝혔다. 가톨릭적인 영향을 받아 종교적 세계관을 영화에 표현하게 되었으나, 과감함 설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박쥐
감독
박찬욱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박인환, 송영창, 오달수, 최희진, 서동수, 이화룡, 라미란, 에릭 에보니, 온다틸레 필레, 최종률, 구용완, 황우슬혜, 메르세데스 카브랄, 한철우, 김희옥, 김태희, 손종학, 조덕제, 조문의, 정태원
평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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