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숙성 상태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특정 색상의 바나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나나의 색깔별 효과를 살펴보자.
덜 익은 녹색 바나나, 다이어트에 효과적
녹색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뱃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덜 익은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낮은 편이라,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또한, 위장 건강을 개선하고 대장암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노란색 바나나,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선택
노란 바나나는 익는 과정에서 저항성 전분이 당으로 변해 소화가 쉬워진다.
따라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또한, 비타민 B군, 비타민 A·C, 철,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 함량이 증가해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갈색 바나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
노란색 바나나가 더욱 숙성되면 갈색 반점(슈가 스팟)이 생기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 반점에는 ‘종양 괴사 인자(TNF)’가 포함되어 있어 암세포 억제와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많은 바나나는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 활성 효과가 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을 키우고 싶다면 익은 바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내 건강 상태에 맞는 바나나 선택법
✅다이어트 중이라면?
덜 익은 녹색 바나나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완전히 익은 노란 바나나
✅면역력을 높이고 싶다면?
갈색 반점이 많은 숙성된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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