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발.. 86세의 부친을 모시고 구글 네비 하나 믿고 일본 여행을..??? 그것도 직접 내 차를(카니발) 가지고 운전을 해서 가려고 하는데...?
벌써 50대 중반에 접어든 필자...
되돌아보니 세월이 너무 빨라서 무섭다....
그렇게 여행을 미친 듯이 좋아해서 ..
그 중에 특히 아시아 지역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인생의 거의 절반을 여행에만 올인해온?????? 필자가..
이번에는 또다시 필자의 평생 자유여행 동지이자 낚시 동지였던 부친과 그리고 미래의 여행 동지가 될? 아들을 데리고 큰마음을 먹고 일본을 한번 넘어가 보려고 한다.
근데.. 부친의 나이는 1940년생..아들은 1997년생.. 3대가 떠나는 여행..
날라리 역마살의 화신인 필자와는 다르게..
평생을 서기관급 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며 유일한 취미였던 낚시만을 오롯이 취미로 삼으며 성실하게 살아오신 아버지...
그렇게 월급쟁이로 평생을 매여있다가 정년퇴직 후 캐나다에서 1년 살기를 하고 나신 후부터 본격적으로 필자와 함께 자유 여행을 시작을 하며 일반 여행사에 전혀 의지를 하지 않는 여행고수(?)로 변하기 시작했는데..ㅎㅎ
그렇듯 6~ 70대 때 필자와 함께 동남아 각국의 자유여행을 수도없이 함께 다녔었고... (태국 전 지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등등)..
심지어는 울 부친 70대 때는 태국의 코팡안 풀 문 파티를 함께 보러 갔다가...
내가 내리막길에서 밟다가(?).. 오토바이를 넘어뜨려서.. 함께..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고..ㅎㅎ
태국북부 매홍손 고산마을을 여행할 때는.. 필자가 말라리아에 걸려서 태국 병원에 입원.. 필자의 옆을 지키시기도 하였다....
또한 파타야에서는 거꾸로 부친이 물갈이 때문에.. 강력한 복통이 와서 반대로 입원.. 그래서 반대로 내가 그 옆을 지키기도 하였고..ㅎㅎ
그렇게 지나고 보니 다 추억이다...
그리고 마지막 중국 윈난성 여행을 함께 했을 때만 해도 79세라 여행을 함께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해발 4600미터가 넘는 옥룡설산도 올랐었고.. 차마고도 트래킹에 해발 3500미터의 샹그릴라 지역도 여행을 하였다)
근데 이제는 86세가 되다 보니....
그 체력적인 한계가 너무나도 눈에 확 보이고..
그래서 필자의 속으로는 너무 슬프고... ㅜㅜ
그렇지만 흐르는 세월탓을 하며 다니는 것을 포기를 할 수 없으니 더 늦기 전에 아버지와 더 많이 다녀와야 하고....
국내에선 항상 시간이 되면 부친과 함께 낚시라도 다니려고 필자는 최대한 노력을 하지만...
외국 자유여행은 체력적인 한계로 작년도 제작년도 부친을 모시고 가지는 못했고....
그래서 이번에는 무조건 동행을 한다는 결심한 게...
편하게 낚시 여행을 한다는 전제로..
국내 원도권으로 출조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차를 가지고 외국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는 것..
오늘은 그 자차 자유여행의 첫 이야기이다...
바로 자차 여행의 기초 코스..
가장 쉬운 나라인 일본~!!!!
물론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이제는 각종 여행 앱이 워낙 발달하고 정보도 많아서 자차나 오토바이를 끌고 전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은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 세대나 우리 부모 세대들에게는 어찌 감히 이런 여행을 꿈을 꿀 수 있었으랴...?
내 차를 직접 끌고 내가 직접 운전을 하며 외국 여행을 한다고..?
그것도 차에다 내 낚싯대를 싣고..?
하지만 일본은 된다..
그것도 쉽다.
그냥 부산에서 배에다 내 차를 싣고 넘어가기만 하면 된다.
물론, 유럽을 가기 위해서 러시아로도 차를 싣고 갈 수 있지만..
일본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를 싣고 가는 것보다 절차도 비용도 저렴하다.
다만 사전에 준비를 해야 될 서류들이 좀 있다.
1. 일본에 자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조건..
일본으로 내 차를 가지고 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9인승 이하의 승용차 거기서 자차만 가능하다.
승합? 안 된다..
렌터카?? 안 된다..
공동명의? 안된다..
법인차?? 안된다.
오로지 자차..
단, 여기에 가족 관계 증명이 가능한 엄마차 아빠차는 된다..ㅎㅎ
참고로 필자의 차량은 승용차도 있지만 이번에는 낚싯대도 싣고 가야 해서 카니발을 가져가기로 했다.(리무진 9인승)
2. 일본으로 들어가는 방법 선택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배로만 가능하다,.
비행기에는 내차를 못 싣는다..ㅎㅎ
그건 김정은이나 가능하다..ㅎㅎ
참고로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는 검색을 해보시면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 그리고 오사카가 있다.
필자의 경우는 후쿠오카행 뉴카멜리아 호를 선택을 했다.
물론 다른 배편도 있지만.. 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ㅎㅎ
여러 번 가봤던 후쿠오카가 낯익고 편해서 그냥 거기로 들어가려고..ㅎㅎ
혹시나 동경이나 교토 지역을 자차로 여행하시려는 분들은 오사카로 가는 배편을 타고 들어가시면 편하다.
하지만 필자는 고령인 부친의 체력도 염려가 되고...그래서 일본에서도 가까운곳...
그렇게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대한 해협을 마주 보고 있는 규슈 섬 일대만 돌아볼 예정이다.

3. 여행 경비 및 서류
부산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편들의 가격이야 뭐 조금만 검색을 하면 인터넷으로 다 나오니 뭐 그 부분은 따로 언급을 할 필요는 없을듯하고...
배에 내차를 싣는 부분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아래의 가격은 부산 후쿠오카를 오가는 뉴카멜리아의 조건이니 참고할 것..
그리고 다른 선사도 알아봤는데..
가격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뭐 큰 차이니 아니니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차량을 배에 싣는 부분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는 방법이 없으니 직접 선사에 전화를 걸어서 담당자와 통화를 하면 되겠다.
무척이나 친절하며 어려운 부분은 없을 것이다
( 뉴카멜리아 : 051-410-7800)
4 한국에서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 서류
뭐 여권이나 국제면허증이니 이런 부분들은 워낙 기초적인 서류라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을 테고... 그 외 서류들은 위의 문서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조들을 하시고....
그리고 참고로 배를 차에 싣는 부분은 카드 결제가 안된다.
오로지 계좌이체만 가능하니 이 부분도 참조하실 것.

참고로 위의 국제 면허증은 사진 한 장과 여권을 가지고 가까운 면허시험장을 찾으면 된다.
온라인으로 발급을 받는 방법도 있는데 그 부분은 며칠 시간이 걸리니 직접 가는 게 편할듯싶다.
총 한 시간도 안 걸리고 즉석 발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신분증과 사진은 여권 사진 1장이 필요하며 이 역시 면허시험장에 가면 있으니 참조할 것

그 외에 꼭 필요하게 방문을 해야 하는 곳이 있는데.....
영문 차량등록증 발급을 위해서 차량등록 사업소를 다녀와야 한다.,
영문 차량등록증은 선사에 제출을 해야 하므로 미리 발급을 받아 예약 전에 선사에 넘겨줘야만 예약이 진행이 될 것이다.

요즘은 배나 오토바이로 일본에 가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업무는 신속하다.
다만 방문 시 차량 소유자의 여권, 인감도장, 신분증이 필요하니 꼭 미리 챙겨갈 것.
이제 모든 준비를 끝났다...!!!!!!
이렇게...자차로 떠나는 일본 여행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