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한판" 미쉐린도 인정한 '서울 메밀국수' 맛집 3

사진=미쉐린 홈페이지

#유림면

-위치 :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9-1

유림면 한 동네에서 5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가게다. 198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3대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선 신안의 비금도 소금과 봉평 메밀만을 이용해 면을 직접 만든다.

간장 소스를 찍어 먹는 판메밀국수와 더불어 달콤한 양념을 올려 내는 비빔 메밀국수도 인기 메뉴다. 또 어묵을 푸짐히 담아 내는 따끈한 가락국수도 메밀국수 만큼 유명하다.

사진=미쉐린 홈페이지

#미진

-위치 :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16-2호

1952년부터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터줏대감인 미진은 한국식 냉메밀국수 전문점이다. 일본식 소바 쯔유보다 진한 맛의 간장 육수와 더 쫄깃한 식감의 메밀 면발이 일품이다. 육수와 면을 직접 생산해 손님들에게 바로바로 제공하며, 한 주전자 가득 담긴 차가운 육수는 넉넉한 인심을 엿볼 수 있다. 숙주와 두부, 신김치와 돼지고기 소로 채운 메밀전병도 국수와 곁들이면 좋은 이 집의 인기 메뉴다.

사진=미쉐린 홈페이지

#서령

-위치 : 서울 중구 소월로 10

홍천에서 시작된 이경희, 정종문 부부의 식당은 강화의 서령을 거쳐 서울 남대문의 서령으로 이어졌다. 서울에 터전을 잡은 뒤에는 전보다 많은 좌석과 쾌적한 식사 공간을 확보했다. 모든 면은 면장 정종문 셰프의 관리하에 100% 순 메밀면으로 만들어진다. 고유의 메밀 맛을 유지하면서도 서령 순면, 비빔 순면, 들기름 순면 등 맛에 변주를 준다. 정갈하게 담긴 면에 곁들여 나오는 만두와 항정 제육이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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