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넣었더니 항공권이 생겼다?…커뮤니티서 난리 난 이 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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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여행을 주제로 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SKYPASS)'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예금 이자 대신 지급하면서 대한항공을 애용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필수 예금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공동구매 예금 상품은 금융사 입장에서는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시중 금리보다 더 나은 이율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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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여행을 주제로 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SKYPASS)'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예금 이자 대신 지급하면서 대한항공을 애용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필수 예금으로 자리잡았다.
19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전날 기준 'e그린세이브예금(SKYPASS)'에 363억7200만원이 적립됐다. 지난 2일 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안 돼 100억원을 돌파했고 이번 주 들어 300억원을 넘어섰다. 예금 판매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e그린세이브예금 연 3.4% 이자를 현금 대신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받는 6개월 만기 한정판 공동구매 정기예금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5000만원, 1억원으로 정해져 있다.
총 가입금액이 100억원을 넘으면 더 많은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동의 등 조건을 유지하면 추가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판매 초기에는 예금 총 가입금액이 100억원이 넘어야 추가 마일리지를 주는 조건 때문에 일부 여행 카페에서 '공구' 움직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총 가입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마케팅 동의까지 마친 고객은 △100만원 가입시 500마일 △500만원 3500마일 △1000만원 6500마일 △5000만원 2만8000마일 △1억원 5만5000마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0.2%포인트(P)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신규 고객을 기준으로 마일리지 적립 후 남은 이자지급액인 △100만원 가입시 2699원 △500만원 1만3457원 △1000만원 2만6894원 △5000만원 13만4441원 △1억원 26만8872원이 지급된다.
가입 금액별로 마일리지 적립 효율은 500만원 저축이 가장 좋다. △500만원 가입 시 3.6% 금리에 대한 만기 이자는 7만6140원(세후)이기 때문에 17.9원당 1마일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어 △1000만원 19.3원당 1마일 △5000만원 22.4원당 1마일 △1억원 22.8원당 1마일 △100만원 25.1원당 1마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항공 마일리지는 통상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인 가정이라면 한 명이 1000만원을 저축하기보다는 가족 각각이 500만원씩 상품에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하다.
이같은 공동구매 예금 상품은 금융사 입장에서는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시중 금리보다 더 나은 이율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지난 2월 KB국민은행도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한 바 있다. 100억원 이상 판매 시 0.1%P를 얹어 3.5% 금리를 적용했고 4조원 한도가 모두 조기에 판매됐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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