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김건희 여사 텔레그램 대화 공개

유서영 2024. 10. 2. 20: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김건희 여사의 22대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명 씨에 따르면, 김 여사가 '단수가 좋다'며 공천 방식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실제 영향력을 드러내는 발언이 아니냐는 의문이 남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대화 시점은 지난 2월.

국민의힘 총선 후보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둔 때였습니다.

김 여사와 명 씨는 5선 중진 의원이던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창원의창 의원을 두고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는 김 의원이 지역구를 김해로 옮겨 경선하면 이길 방법이 없다며 단수 공천을 요구했고, "지난 대선 때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을 도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차례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자 김 여사는 "단수는 나 역시 좋지"라며 "기본 전략은 경선"이라고 한 차례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태균 (9월 30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여사가 '단수 주면 좋은데 경선할 수밖에 없어요. 기본 전략은 경선이 되어야 하고‥' 이것밖에 없어요. 나오잖아요 여사가, 나는 거짓말 안 해요."

관련 보도가 이뤄지자 명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을 전했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텔레그램 내용은 김영선 전 의원과 이준석,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일부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 윤치영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2364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