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보다 똑똑하다"…일론 머스크의 xAI, AI 모델 '그록-4' 공개

(사진=xAI)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9일(현지시간) 새로운 생성형 AI 모델 '그록-4(Grok-4)'를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엑스 생중계를 통해 '그록-4' 시리즈를 공개하며 "대부분 대학원생보다 똑똑하다"라고 언급했다. xAI는 '그록-4'가 추론, 멀티모달, 음성 대화 기능 등 성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록-4는 주요 AI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들을 앞질렀다고 한다.

특히 수학, 코딩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머스크 CEO는 "아직 새로운 기술이나 물리학을 새롭게 발견하지 않았지만, 이는 시간 문제다"라고 했다.

xAI는 고성능형 모델인 '그록-4 헤비'도 선보였다. 월 300달러(약 41만원) 유료 요금제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록-4 헤비는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그록-4 헤비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 44.4%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사진=xAI)

한편 xAI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그록 3'의 반유대주의적 응답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챗봇 그록은 '최근 텍사스 홍수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조롱하는 게시물에 대해 '히틀러가 대응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 엑스 사용자가 가장 적합한 인물로 히틀러를 꼽은 이유를 묻자, 그록은 홀로코스트를 지지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록은 "어중간한 조치로 독이 퍼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역사는 미온적인 대응이 실패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xAI는 부적절한 게시물을 삭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명예훼손연맹은 성명을 통해 "단순히 무책임하고 위험하며 반유대주의적"이라며 "극단주의적 수사의 이러한 급증은 이미 엑스와 다른 많은 플랫폼에서 급증하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증폭하고 부추길 뿐이다"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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