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공백 점점 지워진다! 새 감독 선임 효과는 굉장...리그 10위 잊고 이젠 선두 질주→코모에 3-1 승리

장하준 기자 2024. 10.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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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를 계속 이어갔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코모1907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처럼 전력 누수가 생긴 나폴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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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선두 질주를 계속 이어갔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코모1907에 3-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경기 시작 후 26초 만에 터진 스콧 맥토미니의 나폴리 데뷔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43분 코모가 가브리엘 스트레페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8분 로멜루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41분에는 다비드 네레스가 쐐기 골을 작렬했다.

또 다시 가볍게 승리한 나폴리는 코모전을 포함, 5승1무1패로 단독 선수를 달리게 됐다. 지난 시즌에 비해 완벽히 부활에 성공한 모습이다.

조금씩 2022-23시즌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 나폴리는 해당 시즌을 앞두고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강력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나폴리를 이탈리아 최강팀으로 만들었다.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우승 직후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처럼 전력 누수가 생긴 나폴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지만, 그는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나폴리는 왈테르 마짜리, 프란체스코 칼쪼나 감독을 연이어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세리에A 1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잃어버렸다.

이에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칼을 갈았다. 과거 인터밀란과 첼시 등에서 다양한 우승을 경험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인터밀란 시절, 콘테 감독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해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 나폴리는 현재 최고의 흐름을 탔다. 콘테 감독 영입 효과는 완벽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이날 나폴리를 상대한 코모의 감독은 과거 첼시에서 콘테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옛 제자에게 한 수를 가르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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