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줬으면 좋겠어” 시력 잃은 이동우를 위해 책을 읽어주는 남자연예인

한 줄기 빛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는 그 어떤 위로보다
따뜻했습니다.
34년 우정의 깊이를 감히 헤아릴 수
없었던 두 남자의 이야기,
김경식과 이동우의 진심이 전해졌습니다.

개그맨 김경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실명한 절친 이동우와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고,
1992년 데뷔 후 30년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뒤
2010년 완전히 시력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이동우가 김경식에게 조심스레
건넨 말 한 마디.
“나는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어.”

“죽을 때까지 너 챙길 거야.”
이 말은 그 어떤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뭉클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를
운영하며,
김경식이 직접 이동우에게 책을 읽어주는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중입니다.

그는 선공개 영상에서 “동우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더라.
그 말이 시작이었다”며,
실명한 친구를 위해 매일같이 목소리로 세상을 들려주는 이유를 전했습니다.

김경식은 2019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도
이동우와의 우정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침마다 동우한테 문자가 온다.
절대 지우지 않는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그 문자를 보면 힐링된다.
나한테는 연애편지와도 같은 존재다.”
사람을 향한 진심이 전해지는 순간,
관계는 혈연보다 더 깊은 연결을 맺습니다.
김경식과 이동우는 그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은 말 한마디,
“책 읽어줬으면 좋겠어”라는 조용한 부탁이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꾸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부탁을 흔쾌히 안아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세상은 참 살만한 곳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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