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석유·핵시설은 공격 안해… 군사 목표물 집중"

염윤경 기자 2024. 10.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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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석유·핵시설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고 있으며 군사 목표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란 정권의 이스라엘에 대한 수개월간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해 이러한 공격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한 보복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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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보복 공격 중인 이스라엘이 석유와 핵시설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현지 시각) 헤즈볼라와 적대 행위 중인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의 사막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잔해.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핵시설에 대해서는 공격하지 않고 있으며 군사 목표물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25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의 관리는 NBC와 ABC 뉴스 등에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과거에 우리를 위협했거나 미래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란 정권의 이스라엘에 대한 수개월간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해 이러한 공격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쏘아 올린 것에 대한 보복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에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헤즈볼라(레바논 무장정파) 수장 등을 살해한 데 대한 책임을 물으며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 직전에 미국에 이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션 새벗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에 대해 "자위권 행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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