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삼전·SK스퀘어 뺀 시총 상위주 약세
삼전·SK스퀘어 제외한 시총 상위주 대체로 약세
코스피가 하락으로 출발했다. 전날 종가보다 200포인트가량 낮은 8600대로 장을 시작했고 장중에는 850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스퀘어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가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대를 업고 급등했던 LG그룹주도 떨어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11포인트(0.82%) 떨어진 8729.3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2590억원, 개인이 1조75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조6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67포인트(20.2%) 하락한 8623.82로 출발했다. 그 뒤 8581.04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8600선과 8700선을 넘어선 뒤 횡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0.28% 오른 3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우(우선주)는 1.3% 떨어진 22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16% 하락한 23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스퀘어는 1.78% 오른 137만원을 기록 중이다.
다른 삼성그룹주를 살펴보면 삼성전기는 1.71%, 삼성생명은 11.77% 각각 떨어졌다. 다만 삼성물산은 1.44% 상승한 49만2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주를 보면 현대차는 3.02% 하락한 7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71%, 기아는 2.31% 각각 떨어지고 있다.
황 CEO의 방한 기대에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LG그룹주도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다.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76% 급락한 3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우는 12.19%, LG CNS는 11.2% 각각 떨어졌다. 역시 ‘젠슨 황’ 수혜를 입었던 두산로보틱스 주가도 9.6% 하락한 15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동 전쟁 종전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S&P500지수는 0.74%, 나스닥지수는 0.89% 각각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한동안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8000~1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상단 목표치는 9250이었는데 2000포인트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며 “코스피가 2~3분기에 상승하고 4분기에는 횡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규연 (gwe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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