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웹툰작가 11억·유튜버 5억..하위 10% 현실은?

제주방송 신동원 2024. 10. 13.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연 소득 상위 1% 웹툰작가와 유튜버들이 한 해 평균 각각 11억 원과 5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 등'은 모두 1만 4,426명으로, 총 6,965억원을 신고했다.

상위 1%의 웹툰 작가는 평균 11억 1,4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 소득 상위 1% 웹툰작가와 유튜버들이 한 해 평균 각각 11억 원과 5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웹툰 작가 등'은 모두 1만 4,426명으로, 총 6,965억원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4,830만 원의 소득을 올린 꼴입니다.

유튜버·BJ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만 5,448명으로 총 5,162억원을 신고했습니다. 평균 수익금액은 3,342만원입니다.

업종 전체의 종사자는 비슷한 규모지만, 웹툰 작가의 1인당 평균소득이 약 1.5배 많은 셈입니다.

상위 1%의 웹툰 작가는 평균 11억 1,4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습니다. 상위 1% 1인 미디어 창작자 소득은 5억 3, 800만원이었습니다.

상위 10%로 범위를 넓히면 웹툰 작가는 평균 2억 6,800만원, 1인 미디어 창작자는 1억 8,8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상하위 소득 격차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쪽이 더 컸습니다. 하위 10% 미디어 창작자의 연 소득은 약 3백만원으로 상위 10%보다 63배 적었습니다. 웹툰작가 하위 10%는 약 9백만원으로 상위 10%와 30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 국세청 자료는 1원이라도 신고가 있으면 모두 집계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주(主)수입원 신고분만 집계된 것 입니다. 부업으로 활동하면서 적은 소득을 올리더라도 유튜버나 웹툰 작가 종사자로 잡혔던 일종의 '허수'를 덜어내고, 본업에 가까운 납세자들을 주로 한 통계치라는 의미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