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돌아온 쯔양 “살아갈 수 없을 줄…응원으로 버텨”

2024. 10. 5.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해 활동을 중단했던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두 달여 만에 복귀했다.

지난 4일 구독자 1080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쯔양은 지난 8월1일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쯔양’]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해 활동을 중단했던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두 달여 만에 복귀했다.

지난 4일 구독자 1080만명을 보유한 쯔양은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쯔양은 “먼저 감사하다고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다”며 “쉬면서 댓글도 많이 보고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말씀도 들었다.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쯔양은 지난 8월1일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런 가운데 ‘쯔양 공갈 사건’에 연루된 유튜버들이 지난 8월 줄줄이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쉬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힘들기도 했었다. 이 일이 언젠가는 터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터지게 되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다시는 방송도 못 하게 될 것만 같았다”며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주변에 좋은 분들도 그렇고 댓글로도 많이 해주셔서 생각보다 너무 잘 버텼다”고 밝혔다.

쯔양은 “후회되는 부분들이 많고 어떻게 견뎠지 싶은 부분도 있다”면서도 “이미 살아온 거에 대해서 바꿀 수가 없지 않나. 그래도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다. 과거는 다 지난 일이니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쯔양은 “살이 좀 빠졌다가 다시 돌아왔다. (몸무게가) 44kg까지 빠졌는데 지금은 47kg으로 돌아왔다. 건강하다”며 “(사이버 레커들의 공갈) 사건이 해결됐나 궁금하실 텐데 아직 해결 중이고 경찰분들께서도 너무 감사하게 조사를 잘 진행해 주시고 계시다”고 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열심히 일해야 직원들도 먹여 살린다. (그동안) 방송을 진심으로 하고 싶었다”며 “한국에선 야외 방송이 당분간 어려울 거 같아서 해외에서 방송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