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 풀리네...'맨유 골칫거리' 안토니, 교체 출전 후 '부상' OUT

한유철 기자 2024. 10.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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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부상을 당했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엔 네시리의 득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안토니는 이 경기에서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안토니는 부상으로 빠져나갔고, 맨유 스태프들은 그의 상태를 진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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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안토니가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울케르 페네르바체 수크루 사라조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UEL 첫 3경기에서 '무무무' 행보를 보이게 됐다.


무리뉴 더비로 주목을 받았다. 페네르바체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고 6년이 지난 지금,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암라바트와 프레드 등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자신의 옛 동료들을 상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네르바체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엔 네시리, 생 막시맹, 스지만스키, 타디치, 암라바트, 프레드, 뮐뒤르, 지쿠, 쇠윈쥐, 오사이-사무엘이 선발로 나왔고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맨유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지르크지, 가르나초, 마즈라위, 래쉬포드, 우가르테, 에릭센, 리산드로, 린델로프, 더 리흐트, 달롯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맨유가 앞섰지만, 튀르키예 원정은 어느 팀에나 힘겨웠다. 점유율과 패스 횟수 등은 페네르바체가 근소하게 앞섰고 슈팅 횟수는 맨유가 우위였다. 유효 슈팅은 두 팀 모두 5회로 똑같았다.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으며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엔 네시리의 득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이후 1-1의 균형을 깨기 위해 두 팀 모두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안토니는 이 경기에서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완전히 전력 외 선수로 전락한 안토니.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제한된 기회를 잘 살려야만 했지만, 오히려 부상을 당하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안토니는 막바지, 다리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판단하며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안토니는 부상으로 빠져나갔고, 맨유 스태프들은 그의 상태를 진찰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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