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관둔다고 하자…나흘만 유튜브 구독자 20만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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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끌어 온 '충주맨' 김선태 뉴미디어팀장(39·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전해진 뒤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가 20만 명가량 이탈했다.
김 팀장은 13일 올린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직에 들어온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거는 구독자의 성원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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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채널 ‘충TV’ 구독자 수는 76만3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13일 김 팀장의 사직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는 97만 명대였다. 나흘 만에 20만 명 이상이 구독을 해지한 것이다. 김 팀장은 13일 올린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직에 들어온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거는 구독자의 성원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간 B급 감성과 인터넷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적극 활용한 콘텐츠로 충주시 유튜브를 알려왔다. 100만 구독자를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월부터는 팀장직을 맡아 왔다.
하지만 초고속 승진을 두고 내부에서 부정적 시선이 잇따르자 퇴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팀장은 전날 이에 대해 “‘왕따설’과 같은 내부 갈등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퇴사는 개인적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지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온 동료들과 시민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독자 이탈을 의식한 듯 “후임이 좋은 영상 계속 만들 것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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