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갈등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7

직장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갈등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의견이 충돌하기도 하고, 사내 정치에 휘말리기도 하고,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는 등 갖가지 갈등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맞서게 될 경우,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동시에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현명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본다

팀 안에서 다른 직원들과 의견이 충동했다면,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의 부서와 직책, 시점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다른 관점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해서 자신의 주장을 접는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마음을 열어 두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다 보면 의견이 부딪혔을 때 해결책을 찾기 쉬워집니다. 무조건 우기고 주장하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합니다.


부정적인 상황은 일단 벗어난다

무례한 방식으로 꼬투리를 잡거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등의 대화에서는 맞대응하지 말고 빠르게 대화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반성하도록 유도하고 싶겠지만, ‘회사’라는 공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대화가 오가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빠르게 그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현명합니다. 맞대응을 할 경우에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계획없이 대응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상대방의 의도를 짐작하지 않는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고,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사람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왜 그랬는지 그 의도나 이면을 파악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 예민해지고, 본질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자신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면, ‘불쾌감을 준 행동’이었다는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깊게 생각하거나 애쓰지 않도록 합니다. 상대방의 불쾌한 언행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뒷담화에는 차가운 머리로 대응한다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었다면, 되도록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뒷담화를 주도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대응하기보다 팀원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되도록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 여부를 따져서 대응하도록 합니다. 뒷담화를 주도하고, 그에 가담한 사람들과는 되도록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신의 사생활이 사내에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이간질은 무조건 피한다

이간질의 대상이 되든, 이간질하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든 그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이간질의 대상이 되었다면 한 귀로 흘려 듣습니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간질을 주도하는 사람의 평판이 좋지 않다면 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간질을 목격하게 된다면 서둘러 상황을 피하고, 조금이라도 상대방의 말에 첨언을 얹거나 긍정 혹은 부정하는 등의 리액션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과민반응하지 않는다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비위를 건드리거나,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말에 과민반응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스려야 합니다.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단호하지만 무례하지 않게 답변하고 대화를 마치도록 합니다. 사내에서는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이 수시로 생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일에 과민반응한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질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침착하고 단호한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이 해결사가 아님을 인지한다

회사에서 발생한 갈등상황을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한다고 해도, 그 공을 알아주거나 원만하게 해결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총대를 매고 해결사로 나서는 일은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내 정치는 사회적인 정의와는 별개로 여겨야 합니다. 해결하려고 나서는 순간 회사생활이 매끄러워지기 어렵습니다. 개인이 해결하는 문제가 아님을 지각하고, 팀 전체가 혹은 회사 전체가 조직적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