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조선’→‘대한민국’→‘괴뢰 한국’ 애용…괴뢰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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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이달 들어 남측을 지칭할 때 부쩍 '한국괴뢰', '괴뢰한국'이란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성을 축하방문하시여 하신 연설'을 보도하면서 '한국괴뢰'란 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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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이 이달 들어 남측을 지칭할 때 부쩍 ‘한국괴뢰’, ‘괴뢰한국’이란 용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성을 축하방문하시여 하신 연설’을 보도하면서 ‘한국괴뢰’란 말을 썼다.
우리 국어사전에서 ‘괴뢰(傀儡)’란 ‘꼭두각시놀음에 나오는 여러 가지 인형’,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에서도 마찬가지다.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괴뢰한국의 한 양심수후원회가 17일 결의문을 발표해 각계가 반미반전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설 것을 호소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언대로 같은 민족으로서 화해·통일 대상으로 거부하는 것은 물론, ‘괴뢰’ 수식을 통해 ‘미국의 꼭두각시’라는 주장을 강조하면서 대남 불만을 담고, 남측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식의 무시와 비난 의식을 북한 사회 내부적으로 고취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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