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7월부터 2021년 이후 출시된 약 200만대 차량에 챗 GPT 탑재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아우디가 현행 및 미래 모델뿐만 아니라 2021년 이후 출시된 구형 차량에도 챗 GPT를 탑재한다.

3세대 모듈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 3)이 장착된 아우디의 차량에서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주행 정보에 대해 질의응답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아우디 모델은 애저 오픈 AI를 사용하여 챗 GPT를 탑재하게 되며,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및 AC 시스템을 작동하거나 일반적인 지식에 대한 질문을 자연스러운 언어로 대화할 수 있어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아도 되므로 운전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준다.

아우디 Q4 e-트론

향후 출시될 모델에서는 아우디 어시스턴트의 확장으로 '세렌스 챗 프로'를 통해 챗 GPT를 탑재할 전망이다.

세렌스 챗 프로는 챗GPT를 포함한 여러 소스를 활용해 IDA 음성 어시스턴트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의 문의에 대해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는 보안을 우선시하고, IDA 음성 어시스턴트의 수많은 기능과 원활한 통합을 통해 운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우디의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개발 부사장인 마커스 키스(Marcus Keith)는 "챗 tGPT를 음성 제어 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두 응용 프로그램의 강점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성 제어 기능 외에도 고객은 이제 AI 기반 지식에 간단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우디 차량 내 최고의 인테리어 경험을 향한 다음 단계입니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모델에서 이미 챗 GPT 기술을 탑재했기 때문에 아우디 모델로의 확장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폭스바겐 차량과 마찬가지로 음성 제어 기능은 항상 사용해오던 방식으로 계속 작동하며, 아우디 어시스턴트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면 챗 GPT가 자동으로 개입하게 된다.

챗 GPT의 통합은 2021년 이후 생산된 약 200만 대의 아우디 차량에서 7월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