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도심 속에서 진짜 ‘쉼’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고요한 자연을 기대하고 떠난 여행지조차 인파와 소음으로 가득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 디지털을 비운 자리에 감성을 채운 새로운 형태의 휴식처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TV도, 바비큐장도, 시끄러운 편의시설도 없다. 대신 조용한 산속에서 나무 위 숙소에 머물며 오래된 LP가 들려주는 음악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자연에 맞춘 설계로 여느 숙박시설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바람 소리와 나뭇잎의 흔들림, 턴테이블의 바늘이 흘리는 음악이 중심이 되는 이 공간은 ‘휴식’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정의한다.

더불어 개장을 앞두고 열리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쉼’을 주제로 공간을 재해석한 이 휴양지는 감각적이고도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꼭 맞는 장소다.
진짜 휴식이 무엇인지 경험해보고 싶다면, 서울 수락산 자락에 새롭게 문을 연 감성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 ‘수락 休’, 개장 앞서 LP 기부 이벤트 진행
“나무 위에서 자고 턴테이블 돌리는 도심 속 휴양지”

서울 노원구는 오는 7월 17일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 개장을 앞두고, LP 음반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수락 휴’는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으로, 기존의 자연휴양림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꾸며졌다. 바비큐장이 아닌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객실 내에는 TV 대신 LP 턴테이블을 배치해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특별한 공간을 연출했다.
인위적인 편의시설을 최소화하고 숲의 고요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트리하우스형 숙소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가까워지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노원구는 이번 개장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소장 중인 LP 음반을 기부받아 수락 휴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기부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정식 개장 전 임시 운영 기간 중 평일 숙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부자 전원에게는 ‘수락 휴’의 공식 레스토랑인 ‘씨즌 서울 by 홍신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도 함께 증정된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수락 휴의 철학인 휴식을 반영해 기획됐다. 디지털 콘텐츠 대신 아날로그 음악으로 여유를 즐기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부 품목도 LP 음반으로 한정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9일부터 13일까지 수락 휴 운영사무실(노원구 덕릉로145길 108)을 방문하거나 택배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수량에 제한은 없지만, 숙박권 추첨과 답례품 제공은 1인 1회로만 인정된다. 수락 휴의 숙박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일반 예약은 16일부터 시작된다.

노원구민의 경우에는 12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우선 예약이 가능하고, 이 기간에는 사용료가 10% 할인 적용된다.
노원구청장은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연휴양림이 수락산에 개장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수락 휴가 구민들의 소중한 기억과 이야기를 담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