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증,
여러분은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민간자격증의 광고 문구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이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출석률 60% 이상,
시험 점수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일반인이 자격증 신청부터 강의 수강,
시험 응시까지 모두 마치고
최종 자격증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시간 40분 남짓이었는데요.
응시자들의 후기를 보면
해당 민간자격증 시험 난이도는
같은 이름의 국가공인자격증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취업 준비생을 겨냥한 민간자격증이
무분별하게 양산되면서
신뢰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등록된 민간자격증 약 5만 8천 개 중
국가공인 자격증은 97개에 불과하고,
심지어 매년 새로 생기는
자격증의 3분의 1가량은
폐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격증 없이도 활동할 수 있는
직종에 민간자격증이 등록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웹소설 작가처럼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에서도
민간자격증이 등록된 사례가 있어요.
이런 자격증들은
대개 민간업체의 강의를 듣고,
별도의 실습 과정조차 없이
온라인 시험을 치르면 발급됩니다.
실제로 웹소설과 관련 없는 일반인이
1시간 30분 정도면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강의와 시험 응시료는
무료인 경우가 많지만,
자격증 발급료 명목으로
약 10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민간업체들은 이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민간업체 배만 불려주는 꼴이다'
'취업 급한 사람들 불안감 이용해
돈 뜯는 것과 다름없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와 같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인사담당자는
“지원서에 처음 들어보는 자격증이
적혀 있는 걸 종종 보는데
공신력 없는 자격증은 평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민간자격증은 쉽게 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혹하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실효성 논란이 있는 만큼
나에게 진짜 필요한 자격증인지
꼭 신중하게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3시간만 들으면 합격증 챙겨”...스펙 뻥튀기 중심엔 우후죽순 민간자격증>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이수민·김송현 기자 / 김민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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