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빚에 압구정 아파트까지 뺏겨...” 남편 사업 때문에 뒷통수 맞은 71세 여배우

성우 출신 배우 성병숙이 과거 남편의 사업 실패로 겪었던 생활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때 압구정 아파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했지만,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성우에서 배우까지 이어온 활동

성병숙은 ‘뽀빠이’, ‘이상한 나라의 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 베테랑 성우다.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꾸준히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의 할머니 역을 맡아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세대를 넘나들며 성우와 배우로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IMF 이후 무너진 안정된 생활

성병숙은 두 번째 결혼 후 사업가였던 남편과 압구정 아파트에서 생활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시 부도 규모가 약 100억 원에 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성병숙 역시 보증 문제로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살던 집에서도 나와야 했다.

방송국까지 찾아온 채권자들

갑작스러운 경제적 어려움은 오랜 기간 이어졌다. 성병숙은 과거 방송에서 생활비를 아끼느라 약 10년 동안 과일조차 제대로 사 먹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 활동 중에도 채권자들이 방송국까지 찾아와 빚을 독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앞에서는 일을 이어가면서도 일상에서는 채무 문제를 감당해야 했던 시간이었다.

“내 인생은 1997년 전후로 나뉜다”

성병숙은 힘든 상황에서도 성우와 배우 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 자신의 인생이 1997년을 기준으로 전과 후로 나뉜다고 표현하며 당시 겪었던 변화를 돌아봤다. 압구정 아파트 생활에서 거액의 채무와 생활고까지 경험했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다시 존재감을 보여준 성병숙은 현재도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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