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대장균 식중독은“양파”때문…업체들 메뉴서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햄버거에 사용된 양파가 지목되면서 다른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생양파 사용을 중단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자사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있는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생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테일러 팜스 콜로라도 공장의 생산품이며, 맥도날드에 공급된 양파는 아니라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햄버거에 사용된 양파가 지목되면서 다른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생양파 사용을 중단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자사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있는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생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문제의 생양파를 단일한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았으며 단일한 시설에서 얇게 써는 가공과 포장 과정을 거쳐 각 지점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들도 자사 음식에 생양파 사용을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타코벨, 피자헛, KFC 등을 운영하는 ‘얌 브랜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보고된 대장균 발생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는 차원에서 일부 매장의 음식에서 생양파를 선제적으로 뺐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식품 도매업체인 ‘유에스 푸드’도 대장균 오염 가능성으로 테일러 팜스의 깐 양파와 잘게 썬 양파 일부가 리콜 조치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테일러 팜스 콜로라도 공장의 생산품이며, 맥도날드에 공급된 양파는 아니라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0개 주에서 49명이 대장군 변종인 O157:H7에 의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CDC는 49명 중 1명이 숨지고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환자들 가운데 인터뷰에 응한 모든 사람이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먹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맥도날드는 식중독이 발생한 10개 주의 매장에서 쿼터파운더를 메뉴에서 일시 제외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종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공연과 방송으로 피로 누적” 김수미, 향년 75세로 별세
- “‘비비고 김치만두’ 드시지 말고 반품하세요”…플라스틱 혼입 확인, ‘회수조치’
- 2주치 수면제 먹여가며 계속 성폭행 75세男…“사실상 무기징역” 25년형
- “전우애 추억에 다시 군대 갈래” 예비역의 현역 재입대 5년간 2만여명
- [속보]“나를 잊어 달라” 20대 공무원, 유서 남기고 차 안에서…
- [속보] ‘일용 엄니’ 탤런트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 학부모연합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유해…학교 도서관 배치 안돼”
- “형부와 처제 부적절 관계” 한강 책 논란에 김경율 “로마신화, 단군신화도 부적절”
- “아가씨 옆에 앉으래”… 韓남성들, 일본서 딸뻘 유튜버에 추태
- “사위 돈 8억 사라져” 신고한 장인, 범죄 들통나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