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버킷리스트로 정할 만큼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인 유럽은, 고즈넉하면서도 문화가 그대로 묻어 나오는 여행지가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봤다던 유럽 여행지 말고, 조용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소도시 여행이면 더욱 로망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보물 같은 유럽의 소도시들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얼른 소문나기 전에 서둘러 항공권을 예매해 봅시다.
멜크
오스트리아
클래식의 나라인 오스트리아 북동쪽에는 멜크라는 소도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멜크는 도나우강과 멜크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곳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베네딕트회의 대 수도원이 위치한 곳이죠. 이 수도원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건축물로 선정될 정도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멜크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변 도시로 2000년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도나우강이 아름답게 흐르는 멜크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곡을 들으며 힐링 유럽여행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레스덴
독일
최근 독일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로 소문나고 있는 드레스덴은 베를린 근교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베를린에 간다면 꼭 함께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를린도 매우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드레스덴은 아주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도시로, 메들린은 힙한 느낌이라면 드레스덴은 사랑스러운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레스덴에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많아서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외에도 엘베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브릴의 테라스와 궁주의 행렬과 같이 바로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는 놓치지 말고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아시시
이탈리아
중세 유럽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탈리아의 아시시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시시는 이탈리아 중부 스파지오산 언덕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인데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예술작품과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기독교의 색채가 매우 짙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유럽 어디에서도 쉽게 느끼기 어려운 따스함을 품고 있는 곳인데요.
도시 전체가 차분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으로 감싸고 있어, 로마나 피렌체 여행겸 당일치기로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을 한번 방문했다가 하루 묵어가고 싶으면 수녀원에서 1박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신청해 보는 건 어떨까요?
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를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리는데요. 이곳은 동유럽 특유의 보헤미안 느낌이 나는 도시로, 특유의 색감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주요 관광지 대비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 여유롭게 동유럽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죠.
물가도 유럽 내에서 인정할 만큼 비교적 저렴해서, 관광과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볼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니 함께 들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코츠월드
영국
코츠월드는 런던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 가게 되면 만날 수 있는 소도시인데요.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동화 속 마을과 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코츠월드라는 이름부터가 '양 데와 오두막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아름다운 강이 흐르는 버튼 온 더 워터라는 곳과, 벌꿀색의 집들이 나열되어 있는 치핑캠턴이라는 여행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골목골목마다 자리 잡은 아기자기한 서점과 기념품샵 등 하나같이 동화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옥스퍼드와도 매우 가까워 한데 묶어 여행하기 매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