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급파 한국 구호대 인명 구조 성과…5명 구조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2023. 2. 9.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파견된 한국의 긴급 구호대가 9일 오전(현지시간) 5명을 구조했다.

앞서 한국 긴급 구호대는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 반쯤 지난 오전 6시 37분쯤 70대 중반 남성 1명을 첫 구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호대 8일 도착해 안타키아에서 구조 활동 중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한 어린이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해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파견된 한국의 긴급 구호대가 9일 오전(현지시간) 5명을 구조했다.

구호대는 이날 오전 10시쯤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주거지의 무너진 5층 건물 사이에서 40세 마흐멧 씨와 2세 난 딸 루즈 양을 구조한데 이어 아내인 라와(35) 씨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구호대 관계자는 먼저 구조된 부녀에 대해 "구조된 2명은 탈수 증세는 있으나 의식은 또렷한 상태"라며 "체온이 약간 낮지만,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살된 아기는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구호대는 또 11시 50분쯤 10세 여아를 추가로 구조했다. 여아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혀 있던 한 어린이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한국 긴급 구호대는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 반쯤 지난 오전 6시 37분쯤 70대 중반 남성 1명을 첫 구조했다.

8일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안타키아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호대는 우선 17일까지 현지에서 구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현지 상황에 따라 2차 구호대 파견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긴급 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한국국제협력단)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k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