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내년 12월 개통 ‘순항중’
철도公, 연말까지 주요공사 마무리

민선 8기 인천시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천발 KTX 직결 사업’이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역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 일정은 주요 공정별 추진 현황, 안전관리, 송도역사 증축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발 KTX 직결 사업은 수인선 송도역을 기점으로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까지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3.19㎞ 철길을 신설하고, 기존 3개 역을 개량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개통 목표 시기는 2026년 12월이다.
사업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말까지 노반 주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궤도·시스템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종합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 중인 신규 전동차량 2대도 내년 2월께 출고를 앞두고 있다. 인천발 KTX에는 전환 배치 예정인 기존 전동차량 3대를 합해 총 5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은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KTX가 다니지 않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인천시민들이 KTX를 이용하려면 서울역이나 경기 광명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내년 말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30분, 목포까지는 2시간10분이면 닿는 등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될 전망이다.
나아가 인천시는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KTX로 연결함으로써, 인천시민뿐 아니라 공항을 이용하는 전 국민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 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국을 오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공정 관리와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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