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터널 차량화재 진화한 중학생…금천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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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터널 안 차량 화재를 조기에 진화해 대형 참사를 막은 청소년에게 '모범 청소년 특별 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인공인 국립전통예술중학교 1학년 김소빈(13) 양은 9월 13일 오후 4시께 용인서울고속도로 길마재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아버지와 함께 소화기로 조기 진화했다.
모범 청소년 특별 표창은 구민 추천, 언론보도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담 사례가 된 청소년의 모범 활동과 선행을 격려하기 위한 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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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금천구는 터널 안 차량 화재를 조기에 진화해 대형 참사를 막은 청소년에게 '모범 청소년 특별 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인공인 국립전통예술중학교 1학년 김소빈(13) 양은 9월 13일 오후 4시께 용인서울고속도로 길마재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아버지와 함께 소화기로 조기 진화했다.
해당 사연은 사고 차량의 주인이 부녀의 선행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구는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김 양을 표창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모범 청소년 특별 표창은 구민 추천, 언론보도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담 사례가 된 청소년의 모범 활동과 선행을 격려하기 위한 훈격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자신의 몸을 내 던져 대형 참사를 막은 김 양의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밝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에서는 15년간 1만 시간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친 윤영길(80) 씨가 감사패를 받는다.
윤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파리공원 환경정화, 순찰 등 자원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왔다.
양천구는 24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기념행사를 열고 윤씨를 포함해 총 333명에게 시간대별(300시간∼1만 시간) 자원봉사왕 인증서를 수여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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