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쁘지만 오빠보다 더 웃기다고 알려진 조정석의 여동생
(Feel터뷰!) 영화 '파일럿'의 한선화 배우를 만나다 -2부
-어찌 보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서 그걸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얼마 전 JTBC 인터뷰서 '계속 연기하고 싶다'라는 꿈과 '이전 인터뷰서 '찾아줄때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는 대목을 보면서 배우님의 연기에 대한 갈망을 느꼈다. 결국 해당 문제는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하시면 해결될 거라 생각된다. 작품활동이 끊이지 않으실 정도로 연기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다. 이렇게 작품 활동을 슅틈없이 하시는 원동력과 갈망을 느끼게 한 계기가 있으신지?
많은 장르, 역할, 더 많은 필모그래피를 쌓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보니 할 수 있을 때 하자라는 성격이 나한테 있다. 그러다 보니 연달아 작품 활동을 할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출연 제안은 매우 귀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작품을 잡을수 있고 누릴수 있을때, 기회를 잘 잡아서 할수있다라는 생각으로 하자라며 연기를 하게 되었다.
-'파일럿'은 2년 전 촬영하다 지금 공개된 작품이라고 들었다. 2년 전 본인의 연기를 본 소감은?
하필 그때가 '술꾼도시여자들 - 시즌2'와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촬영하던 시기였다. 쉴 틈 없이 촬영작업을 하던 때였다. 물론 촬영하다 마음이 잘 안따라줄 때가 많아서 내 스스로 마음을 다지며 '선화야 더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무드등도 사며 나 자신을 다스렸다. 오전, 낮 시간때 다른 작품들 촬영하면서 저녁에는 '파일럿' 대본을 분석하며 연기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배우로서 연차가 착실하게 쌓이고 있다. 소감은?
다시 리셋되는 기분이다. 매번 새로운 환경에 놓여 있는 분야다 보니 다시 리셋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기분을 느낀다. 최근에 내가 예전에 봤던 대본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연기했구나'하며 돌아보기도 했다.
-연기자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멋있고, 특별한 역할을 바라기보다는 꾸준하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과거 작품에서 연기하던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공감가지 못한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캐릭터의 심정이 이제야 이해가 간적이 있었다. 그만큼 나이가 들면 경험이 쌓이기에 그제서야 인물에 대해 더 잘 알게되는 지점이 있다. 그게 배우로서 즐거운 순간이다. 그래서 소박하더라도 꾸준하게 연기하는 게 내 목표다.
-흥미롭게도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와 '파일럿'에서 유튜버로 출연하고 있으시다. 배우 입장에서 유튜브, 유튜버 문화를 직접 마주해 보니 소감은?
사실 이 작품들을 할 때만 해도 진짜로 유튜브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작품을 통해 캐릭터로 유튜브를 접하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드라마와 영화에서 유튜버라는 직업을 맞게 되었다.(웃음) 그러다 보니 시대와 문화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소위 알고 있었던 직업군에 유튜버라는 직업도 포함되는 시대인데, 그만큼 달라진 문화와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느낌을 받게 되었다.
-마침 배우님도 개인 유튜브도 준비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유튜브 채널인가?
맞다. 준비 중이다.(웃음) 예전부터 주변에서 유튜브를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정말 고심 끝에 좋은 아이디어로 유튜브를 하게 되었다. 내가 평상시에 호기심이 많은 편이어서 '그것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상시에 '알쓸인잡' 같은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와 비슷한 재미있고, 배울게 많은 채널을 해보고 싶었다. 되도록 이면 오래 남아있는 채널이 되었으면 한다. 제목은 '궁금한 선화'인데 현재 티저가 나간 상태다. 많이 기대해 달라.(웃음)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