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물결과 유채꽃의 만남2025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특별한 이유
매년 봄이면 전라북도 고창 학원농장은 초록빛으로 출렁이는 보리밭과 노란 유채꽃의 향연으로 가득해진다. 청보리와 유채꽃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찾으며, 축제 기간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고창군 공음면에 자리한 보리나라 학원농장 일대는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봄이면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이 이곳을 대표한다.
특히 축제 시기에는 약 30만 평 규모의 들판이 초록빛 물결을 이루어, 사진 찍기 좋은 스폿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유채꽃이 피는 5월까지 이어져 시기에 따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이번 축제는 2025년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무료로 입장해 드넓은 보리밭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소규모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찾기에 좋다. 농장 안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면 꽃과 보리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2025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서는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해, 반려견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좋다. 차량 없이 방문하려면 고창문화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비교적 수월하다. 이동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사전에 방문 시간을 넉넉히 잡으면 편안하다.
학원농장에는 주차장이 두 곳 있지만, 축제 주말처럼 인파가 몰릴 때는 이른 오전에 가야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다. 보통 오전 9시 전후로 도착하면 한적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고, 10시 무렵부터는 주차장이 금세 붐빈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편이 좋다.
보리밭 이외에도 고창읍성이나 인근 카페, 농장 체험 시설 등을 둘러보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특히 고창읍성은 고즈넉한 성곽길로 유명해, 청보리밭축제와 함께 색다른 풍경을 즐기기 좋다.
이처럼 봄이면 고창 학원농장은 길고 푸른 보리밭과 노란 유채꽃으로 여행객을 반긴다. 축제 기간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니 취향과 스케줄에 맞춰 편리하게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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