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엔트리 등록’ 박상우 “겪어보지 못하면 이 기분 모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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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겪어보지 못하면 몇 번을 말해도 이 기분을 모를 거다."
프로 선수로 첫 인사를 했던 울산을 방문한 박상우는 "감회가 새롭다"며 "진짜 겪어보지 못하면 몇 번을 말해도 이 기분을 모를 거다. 처음으로 뽑혔던 팀인데 다른 팀 선수로 경기를 하러 온 게 신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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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가졌다.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평소 보지 못하던 박상우가 눈에 띄었다.
박상우는 지난해 10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지난 15일 고양 소노와 경기에 이어 이날 3번째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경기 전에 만난 박상우는 “프로 인생에서 3번째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간다. 아직 데뷔는 못 했다”며 “DB에 와서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고, 원정 경기도 처음으로 따라다녀본다. 너무 좋은 기회를 많이 주신다”고 했다.
박상우는 2023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선발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DB로 이적했다.
프로 선수로 첫 인사를 했던 울산을 방문한 박상우는 “감회가 새롭다”며 “진짜 겪어보지 못하면 몇 번을 말해도 이 기분을 모를 거다. 처음으로 뽑혔던 팀인데 다른 팀 선수로 경기를 하러 온 게 신기하다”고 했다.
이어 “조한진 형이 친목을 하러 왔냐고 하더라.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하고 있냐고 그러더라”며 “서명진 형이 많은 말을 해줬다. 다들 가족처럼 지냈기에 다시 만나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박상우는 “엔트리에 들어온 것만으로 값진 경험이다.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 왜 팬들께서 직관을 오시는지 알 거 같다(웃음). 직접 경기를 보니까 템포도 빠르고, 뛰는 것과 또 다르다”며 “데뷔를 하지 못해도 언젠가 기회가 온다. 항상 준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DB는 이날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에게 아쉽게 졌다. 박상우는 정규리그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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