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삼성, 핵심 불펜 이호성도 팔꿈치 수술…마운드 비상
원태인, 매닝 이어 잇단 부상 악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수진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 울상을 짓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일 "이호성이 한국 병원 4곳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가 손상돼 수술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호성은 괌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부터 통증이 있어 관리를 받고 있었는데, 지난달 22일 마지막 피칭 이후로 통증이 심해져 더 이상 투구를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기본적으로 회복에만 최소 1년이 소요되기에, 올해 이호성이 공을 던지는 모습은 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호성은 지난해 58경기에 등판해 7승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연이어 호투하며 올해 삼성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아줄 선수로 기대를 모았는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처지에 놓였다.
부상 선수는 이호성뿐만이 아니다. 올해 신인 투수 이호범도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호범은 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으나, 검진 결과 염증 소견이 나왔다. 2~3주 휴식 후 기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팔꿈치 통증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하차했고, 1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아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교체 수순을 밟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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