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이 한눈에 반해 데뷔시켰다는 유학파 출신 여배우

한채영, 평범한 미국 유학생이던 시절

한채영, 그러니까 본명 김지영이었던 시절. 그저 평범하게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한 학생이었다.

연예인이 될 생각은커녕, 카메라 앞에 설 계획조차 없던 시기였다.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들어온 김지영. 친척을 따라 방송국에 구경을 가게 된다.

그런데, 방송국 대기실에서 그녀는 한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바로 개그계의 거장, 전유성.

전유성은 그날 처음 보는 이 미국 소녀의 분위기를 단박에 알아봤다.
“저 친구, 배우 하면 되겠는데?”
그저 방송국 구경하러 온 자리에서, 전유성은 단숨에 그녀를 영화 쪽에 추천하게 된다.

영화계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 번 얼굴 보자”고 했다는 이야기까지.

영화 ‘찍히면 죽는다’ 주연 캐스팅, 그리고 데뷔

그렇게 그녀는 1998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로 데뷔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했던 건 아니다.

한국어가 서툴러 대사를 외우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영화 속 한채영의 얼굴과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김지영 본명을 내려놓고 ‘한채영’이라는 예명을 택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두고 ‘바비인형 같다’ '새침떼기 같다' 말하지만, 실은 수줍음 많고 순한 성격이다.

“내 인생의 은인, 전유성 선생님”

세월이 흘러 한채영은 종종 말한다. “전유성 선생님은 제 인생의 은인이에요.”

지금도 아마, 데뷔 때 전유성이 자신에게 보여줬던 그 눈빛과 말투를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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