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은행권은 귀성객을 위한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총 21개의 이동·탄력점포가 운영돼 긴급한 금융거래 수요를 해소할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입·출금과 신권 교환이 가능한 11개 이동점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환전·송금이 가능한 10개 탄력점포가 공항 및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 운영된다.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2터미널 환전소에서 연중무휴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을 운영하고,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와 김포·청주공항에서 환전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점포별로 상이하다.
하나은행은 이날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우리은행은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ATM, 신권 교환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2터미널 환전소를 연중무휴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30일에 오전 6시부터 밤 10시(1곳은 24시간)까지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ATM, 신권 교환을 제공한다. 이어 경남은행은 이날 창원중앙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은행은 오는 27~28일에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교환을 제공한다.
아이엠뱅크는 이날부터 30일에 대구국제공항출장소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ATM 운영과 환전 서비스를, 오는 28일 동명휴게소(춘천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ATM 운영과 신권 교환을 제공한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