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뇌물' 이화영 구속..이재명 수사 속도 빨라지나

2022. 9. 28. 1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지냈던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과거 사외이사를 맡았던 쌍방울 측에서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쌍방울과의 연결고리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최측근으로 꼽혔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 인터뷰 : 이화영 /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어제) - "(한 말씀만 부탁할게요) 오해를 잘 설명할게요."

쌍방울에서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을 줄곧 부인했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쌍방울에서 법인카드와 법인 차량을 제공받는 등 2억 5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2019년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서 희토류 등 북한 매장 광물에 대한 사업권을 지원해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북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와 쌍방울 간 유착 의혹을 집중 규명하고 있는 검찰로선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가 이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검찰이 과거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사건 당시 변호사 수임료 20억 원을 쌍방울이 대납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인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뉴스 #정태웅기자 #이화영구속 #쌍방울뇌물수수 #이재명최측근 #이재명수사속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