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과 파스타의 새로운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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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강록 셰프가 감자 매시에 간장 소스를 더해 베이스를 만드는 장면이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을 보고 한식 대표 요리인 안동찜닭을 현대적인 파스타로 재해석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처럼 감자 매시와 카펠리니 면을 사용한 안동찜닭은 전통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변형한 요리로, 전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트렌디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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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최강록 셰프가 감자 매시에 간장 소스를 더해 베이스를 만드는 장면이 많은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장면을 보고 한식 대표 요리인 안동찜닭을 현대적인 파스타로 재해석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안동찜닭 재료인 감자, 당근, 대파, 마늘, 닭고기를 사용하고, 당면 대신 카펠리니 면을 활용하면 색다른 요리가 탄생한다. 카펠리니 면을 선택한 이유는 얇고 부드러운 식감 때문이다. 안동찜닭의 간장 베이스 소스는 맛이 깊고 풍부한데, 얇은 카펠리니 면이 이를 적절히 흡수하면서도 부드럽게 감싸는 역할을 해 소스와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요리 베이스로는 감자 매시를 사용한다. 감자 매시는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안동찜닭 간장 소스를 더하면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을 만들 수 있다. 감자 매시에 얇은 카펠리니 면을 얹고, 졸인 닭고기와 당근을 함께 올리면 완성이다. 대파는 얇게 채 썰어 튀긴 후 장식으로 사용한다. 튀긴 대파는 바삭한 식감이 좋을 뿐 아니라, 고소함과 시각적인 매력도 더한다.
장식으로는 깻잎을 추천한다. 깻잎을 길고 얇게 썰어 대파와 함께 면에 올리면 독특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비주얼로도 완성도가 높고, 요리의 깊이까지 더할 수 있는 비법이다.
이처럼 감자 매시와 카펠리니 면을 사용한 안동찜닭은 전통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변형한 요리로, 전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트렌디하게 만들 수 있다.
‘안동찜닭 파스타' 만들기
재료닭다리살(순살) 200g, 감자 1개, 양파 반 개, 당근 반 개, 마늘 3쪽, 깻잎 2장,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카펠리니 면 100g, 올리고당 3큰술, 우유 2컵, 물 31-2컵
양념 재료
자른 건고추 2개, 간장 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반 큰술, 흑설탕 1큰술, 후춧가루 반 작은술
만드는 방법
1 카펠리니 면을 5분간 삶고, 삶은 면을 트레이에 올려 올리브유로 골고루 버무린 다음 면이 뭉치지 않게 골고루 펴서 충분히 식힌다.
2 껍질을 제거한 감자는 삶은 뒤 뜨거운 상태에서 체에 으깨어 곱게 만든다.
3 감자에 버터를 넣어 부드럽게 만들고 볶은 양파, 찜닭 소스를 넣어 부드럽게 젓는다.
4 닭은 우유에 20분간 담가 핏물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30초~1분간 데쳐 찬물에 헹군 다음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을 노릇하게 구운 뒤 찬물에 한 번 더 헹군다.
6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냄비에 양념과 닭, 당근, 대파를 넣고 강불에서 10분간 끓이고 채 썬 고추를 넣어 15분가량 더 끓여 완성한다.
7 채 썬 대파는 180도 온도에서 노릇하게 튀겨 키친타월에 올려둔다.
8 마늘을 편으로 썬 다음 노릇하게 익혀 마늘칩을 만든다.
9 접시에 감자 매시와 카펠리니 면을 담은 다음 찜닭, 당근, 마늘 칩, 튀긴 대파를 올리고 그 위에 깻잎, 홍고추를 더해 마무리한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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