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편리한 이동수단으로써 신차로 구입 후 사용하다가 차량이 폐차를 할 정도로 완전히 운행이 불가능할때까지 타는 경우보다는 중간에 중고차로 다시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지고 있는 차량을 매도할 때 차량별로 맞는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매도를 진행해야 가장 좋은 금액으로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1대의 차량을 매도하기 위해서는 최소 4~5곳 이상에서 중고차 판매방법에 따른 견적을 받아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국내 중고차 업체나 딜러에게 견적을 받아도 차량의 현재 상태나 상황에 따라서 처음 생각한 금액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책정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외면받는 오래된 연식의 차량, 주행거리가 20만km를 넘는 차량 같은 노후 차량들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좋은 금액에 매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차량들은 어떠한 중고차 판매방법으로 진행해야 최대한 유리하게 매도 할 수 있을까요? 평균적으로 생각하는 중고차 매도 방법인 국내 중고차 상사나 딜러에게 매도하는 방법 외에 두가지의 방법이 더 존재합니다. 바로 폐차와 중고차수출 이라는 방법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방법 세가지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편적인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도하기
국내 딜러나 매매상사를 통한 매도방법으로 평균적인 매도금액은 높지만제 값을 받기 어려울 수 있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알려진 방법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 차량을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중고차 딜러나 업체를 통해 매도 한 차량들은 다시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매매가 되는데요, 필요한 사람이 많고 상태가 좋은 중고차들은 회전율이 빨라 대부분 평균시세에 맞게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으며 사고이력 또한 있는 차량인 경우 딜러들이 구입을 해도 소비자에게 다시 매도가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결국 딜러들도 자금순환이 되지 않아 구입을 꺼려하게 됩니다. 보통 주행거리가 15만km 이상 된다면 국내 중고차시장에서는 제 값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차량의 주행거리로 차량의 컨디션을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며 최대 감가 요소중 하나입니다.
어떤차종이던 상관없이 빠르게 처리가능한 폐차
간단하고 신경쓸게 없지만 그만큼 낮은 금액
차량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거나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이용하는 방법인 폐차는 차량을 거래한다는 개념보다는 처분하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차량의 모델이나 연식 주행거리 옵션에 따라 달라지는 중고차 금액과는 다르게 차량의 고철의 무게나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 기준으로 폐차 금액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중고차 판매방법 보다는 낮은 금액을 받지만, 차량 이전등록과는 다른 폐차말소로 처리가 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나 절차가 굉장히 간소화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폐차 금액은 지역별로 다르고 일부 차종들은 재활용 가능 부품 여부나 노후경유차량 조기폐차 지원금이 나오는 경우 중고차 시세보다 높은 경우도 있어 체크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국내시장에서 매도하는 것과는 다르게 해외로 수출
국내 매도하는것에 비해 주행거리와 사고이력에 대해 제한이 적음
마지막으로 수출이라는 중고차 판매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만큼 아직까지는 조금 생소한 방법일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 매도가 어려운 차량이라면 무조건 폐차가 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많은 차량들은 중고차 수출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을 필요로 하는 해외로 보내게 됩니다. 국내 중고차시세와는 다른 해외수출 시세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국내에서 비선호 조건의 차량들이라면 해외에서 더 좋은 값어치를 받고 수출이 이루어집니다.
중고차 수출로 차량을 매도한느 경우 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이력에 따라 차량을 평가하기 보다 수출을 보내는 국가에 얼마나 해당 차량을 필요해하고, 선호하는 옵션이 달려있는지에 따라 금액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20만km 이상인 국내에서 매도하기 어려운 조건의 차량이라도 수출 국가나 차종에 따라서 국내보다 더 좋은 금액에 매도되고 있습니다.
많은 감가 항목들이 있으며 시세도 매일같이 변하는 국내 중고차시장과는 달리 시세가 고정되어 있는것도 수출시장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들을 매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수출 나가는 국가와 차종에 따라 시세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도하려는 차량이 수출 가능한 차량인지 수출업체를 통해 먼저 체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것처럼 중고차 판매방법은 생각한것보다 꽤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차량을 어떻게 매도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금액도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내 차량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 그에맞는 구체적인 판매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