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식품들, 정말 우리 몸에 도움이 될까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강식품이라 알려진 일부 식품들이 과다 섭취 시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좋다고 알려졌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의외의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과잉 섭취한 항산화제
항산화 효과로 유명한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은 적정량 섭취 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항산화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농축된 보충제를 장기간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자연적인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약화되고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비타민 E를 권장량의 10배 이상 섭취한 그룹에서 호흡기 감염 위험이 23%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항산화제는 가능한 보충제보다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하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통해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2️⃣ 매일 마시는 프로바이오틱스 음료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 프로바이오틱스 음료와 보충제.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개인의 장내 미생물 환경에 따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도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같은 종류만 섭취할 경우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오히려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일부 프로바이오틱스가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2-3개월마다 다른 균주로 바꿔가며 섭취하고, 발효식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더 효과적입니다.
3️⃣ 가공된 식물성 단백질 제품
식물성 식단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대체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공식품들에 첨가되는 글루텐, 대두 단백질, 첨가물 등이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된 대두 제품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과다 섭취 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고도로 가공된 식물성 단백질 제품에는 나트륨과 첨가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염증성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려면 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의 자연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과도한 녹즙과 클렌징 주스
디톡스와 건강을 위해 시작한 주스 클렌징이나 녹즙 다이어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이어져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액체 형태의 채소와 과일만으로는 필수 단백질, 지방, 미네랄 등이 부족해질 수 있으며, 특히 주스에는 과일 본연의 식이섬유가 대부분 제거되어 혈당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녹즙이나 주스는 건강한 식단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주 영양 공급원으로 장기간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식습관이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떤 식품이든 과다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균형과 다양성이 면역력 강화의 핵심입니다.
내일부터는 식탁에 오르는 건강식품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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