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누적 공급액 약 4조 원을 기록하며 소상공인 포용금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고객 중 64%가 중·저신용자로, 대출 접근성이 어려운 영세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을 선보인 이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왔다.
지난 7월 말 기준 공급액은 신용대출 1조 8,500억 원, 보증서대출 1조 9,200억 원으로 총 4조 원에 육박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출 잔액은 신용대출 1조 원, 보증서대출 1조 5천억 원으로 총 2조 5천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은행권 전반의 소상공인 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확대됐다.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보증서대출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출시 이후 보증료의 최대 절반을 지원해 총 211억 원을 절감시켰으며,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이용 고객은 평균 연 2.26%의 금리 혜택을 받아 누적 223억 원의 이자 부담을 줄였다.
서비스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올해 3월에는 '마이너스통장 보증서대출'을 도입했다.
부가세 적립 전용 상품 '부가세박스'와 업종별 특화 신용평가모형도 도입해 자금 관리와 대출 심사 효율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연말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해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120만 개인사업자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과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금리·대출 규제 환경 속에서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에게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혁신 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의 범위를 넓히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