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생 유망주가 'PL 122골' 손흥민 벤치로 끌어내린다? "SON과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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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가 손흥민을 밀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존 웬햄은 무어가 다음 시즌 손흥민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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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이키 무어가 손흥민을 밀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존 웬햄은 무어가 다음 시즌 손흥민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한 웬햄은 "무어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10경기를 치렀는데, 무어는 절반을 나섰다. 환상적인 발전이다"라며 무어를 칭찬했다.
무어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2007년생 유망주인 그는 토트넘 유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에 들었다. 어린 선수임에도 1군에서 훈련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경험 쌓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에는 1군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지난달 말 브렌트포드전에 교체로 출전하여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UEL 리그 페이즈에서는 카라바흐전과 페렌츠바로시전에 출전했다. 특히 페렌츠바로시전에서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도 교체로 들어가 5분을 소화했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토트넘에서 애지중지하는 자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미래를 보는 선택을 종종 해왔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여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했고, 무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향후 10년은 토트넘의 공격 한 자리를 꿰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웬햄은 무어를 칭찬하면서 "토트넘이 다음 시즌 무어를 풀타임 1군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나는 무어가 선발 왼쪽 윙어 자리를 차지 하기위해 손흥민과 경쟁할 것으로 생각한다. 무어를 보면 신난다. 다음 시즌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무어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웬햄이다. 무어가 뛰어난 선수는 맞지만, 바로 다음 시즌 손흥민을 밀어낼 가능성은 적다.
손흥민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좋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한 스프린트 능력,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어를 번갈아 출전하면서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5경기에 출전하여 2골 2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끊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다. 지난 시즌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찼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원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시즌 개막 전에 손흥민이 또다시 주축으로 활약할 수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며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2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바로 벤치로 내려갈 일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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