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준 선물?...TSG 멤버, "페널티킥, 호날두가 영리하게 얻어낸 것"

오종헌 기자 2022. 11.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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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액션이 지능적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에 3-2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뛰어난 공격 자원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낸 포르투갈이었지만 전반 내내 가나의 골문을 여는 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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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액션이 지능적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에 3-2 승리를 거뒀다. 먼저 1승을 챙긴 포르투갈은 조 1위(승점3)로 올라섰고, 가나는 대한민국, 우루과이에 이어 최하위(승점0)에 위치했다.

H조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포르투갈(9위)과 최저 랭킹인 가나(61위)의 맞대결이었다. 호날두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 뛰어난 공격 자원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낸 포르투갈이었지만 전반 내내 가나의 골문을 여는 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호날두가 모하메드 살리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월드컵 5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꾸준하게 출전 중인 호날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28분 안드레 아예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 직후 분위기를 다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33분과 35분 펠릭스, 하파엘 레앙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 더 내줬지만 가나를 잡아내며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호날두의 페널티킥 장면을 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킥을 준 건 오심이다. 비디오판독은 진행되지 않았고, 나에게 설명도 없었다. 심판은 우리 편이 아니었다. 누군가가 골을 넣는다면 축하할 일이지만 그 페널티킥은 정말 호날두에게는 선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월드컵 기술 연구 그룹(TSG)의 멤버인 선데이 올리세는 호날두가 영리하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상황을 두고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몇 초 기다린 뒤 공을 터치했다. 결국 이어진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정말 천재적인 행동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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