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익vs 공공 기여'..광주 복합쇼핑몰 협상 시작

이형길 2022. 11.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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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복합쇼핑몰의 모습을 현대백화점 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를 제시했고, 신세계는 프리미엄 백화점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종 모습은 광주시와 유통 사업자간 협상에 달려있는데요.

앞으로의 협상 쟁점은 무엇이고, 광주시와 유통 사업자의 속내는 어떤지 이어서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에서 유통 대기업 3사가 본격적으로 '총성없는 전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 편익과 공공성 확충에서 광주시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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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광주 복합쇼핑몰의 모습을 현대백화점 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를 제시했고, 신세계는 프리미엄 백화점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종 모습은 광주시와 유통 사업자간 협상에 달려있는데요.

앞으로의 협상 쟁점은 무엇이고, 광주시와 유통 사업자의 속내는 어떤지 이어서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임동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은 전체 부지의 3분의 1을 '더 현대' 등 상업 공간과 사무실 공간으로 구상했습니다.

나머지 3분의1은 도로와 학교 등 기반시설, 나머지는 주거 공간입니다.

▶ 싱크 :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자
- "역사문화 공원을 두 군데를 넣었거든요. 건축물 보존에 대해서 좀 더 강화를 했죠. 그 부분이 공공성 강화에 다른 데와는 다른 부분이다."

이렇게 되면 더현대 광주의 계획상 연면적은 '더 현대 서울'의 1.5배에 달합니다.

공간 배치는 사업자의 안으로,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주거공간, 아파트 분양 수익을 어떻게 계산할지 또 공원 등 공공영역은 얼마나 남겨둘지가 협상의 최대 관건입니다.

▶ 싱크 : 김종호/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
- "최종 결정나는 시기가 저희들이 진행한 것을 보면 한 24년도 상반기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광천동 신세계 확장은 이미 상업 시설로 돼 있어 용도 변경 보다 주변 교통 환경의 변화와 소상공인과의 협력이 관건입니다.

신세계 측은 시 소유의 이마트 옆 88m 도로를 점유하는 대신 117m의 'ㄱ'자 도로 신설과 광천동 사거리 지하차도 개설을 협상 카드로 내놨습니다.

계획대로 될 경우 신세계는 지하 6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광주백화점 옆에 추가로 짓게됩니다.

롯데 측도 우치공원과 양산동 롯데칠성 공장 등을 대상으로 제3 롯데월드와 복합쇼핑몰 제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에서 유통 대기업 3사가 본격적으로 '총성없는 전쟁'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 편익과 공공성 확충에서 광주시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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