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고백 "췌장 생각한다면 김밥에 이 재료" 당장 빼세요

김밥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한국 대표 음식 중 하나다.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고, 식사 대용으로도 좋으며, 야외 활동 시에도 적합해 그 활용도는 매우 높다. 하지만 김밥 속에 들어가는 재료의 조합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극과 극으로 갈릴 수 있다. 특히 췌장에 부담을 주거나, 장기적으로는 염증과 암의 위험을 키우는 재료들이 포함된 김밥은 반드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췌장은 소화 효소와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며,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췌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김밥 속 재료 네 가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1. 단무지: 당과 식초, 합성보존제의 삼중독

김밥에 빠지지 않는 재료, 단무지는 보기엔 무해하지만 사실 췌장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단무지는 다량의 설탕, 합성 식초, 황색색소와 방부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첨가물이 다량 들어간 식품은 췌장에 직접적인 자극을 준다.

췌장은 당분 대사를 담당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인데, 단무지처럼 고당질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인슐린 과잉 분비가 반복되고 이는 결국 인슐린 저항성, 췌장 피로를 유발한다. 장기적으로는 췌장 내 염증이 발생하며, 췌장암의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다.

2. 맛살: 트랜스지방과 인공첨가물의 덩어리

맛살은 해산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육에 각종 전분, 설탕, 인공색소, MSG 등이 들어간 가공식품이다. 특히 맛살 제조 과정에서는 유화제를 사용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색과 맛을 내기 위해 화학첨가물을 과도하게 첨가한다.

문제는 이 맛살에 포함된 트랜스지방과 인공화학물질이 간과 췌장에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췌장은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를 분비하는 기관으로, 트랜스지방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췌장 기능이 저하된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류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췌장암 발생률이 67%까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3. 햄 또는 소시지: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췌장에 미치는 영향

햄이나 소시지는 김밥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 또한 췌장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대부분의 햄 제품에는 보존을 위해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첨가되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다.

췌장은 이 니트로사민에 매우 민감한 기관 중 하나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햄이 포함된 김밥을 먹을 경우, 위산과 반응해 발암물질 전환율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췌장세포의 DNA 손상을 유발하며, 반복적인 노출은 결국 암세포로의 변이를 촉진시킬 수 있다.

4. 마요네즈: 고지방 소스의 췌장 자극

마요네즈는 김밥에 부드러움을 더하고 맛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췌장 건강에는 위험 요소가 된다. 마요네즈는 고지방 식품으로, 대부분 식물성 기름과 달걀 노른자, 식초,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제는 이 고지방이 췌장의 과도한 리파아제 분비를 유도하고, 특히 포화지방이 많을 경우 염증 반응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마요네즈는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더라도 높은 열량과 지방산 비율로 인해 췌장의 부담을 키우며, 지속적인 고지방 섭취는 췌장염이나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식사량이 많아지고 과식을 동반한 김밥 섭취는 췌장의 소화 효소 분비를 무리하게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