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강호동, 1%대 '아형'만 남았다…방송가서 사라지는 '국민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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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국민 MC'로 사랑받았던 강호동이 방송가에서 사라지고 있다. 올해 새로 들어간 예능은 고작 하나, 유일하게 남은 프로그램은 1%대 시청률을 전전하는 '아는 형님' 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상식에서는 강호동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한때 대상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유재석이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것과는 다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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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종영 후 현재 강호동이 출연 중인 예능은 '아는 형님'이 유일하다. '아는 형님'은 2015년 첫 방송 돼 9년 째 출연 중인 강호동의 대표 장수 예능이다. 그러나 '아는 형님'은 이미 수차례 위기론이 불거졌다. 반복되는 형식과 패널들의 비슷한 리액션이 더는 신선함을 다가오지 않으면서다. 최근에는 새롭게 합류했던 이진호가 '불법 도박' 논란으로 불명예 하차를 해 타격을 맞기도 했다. 시청률 역시 평균 1%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