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정자 기증받아" 아들 무정자증에 시母, 황당한 요구 ('끝내주는 부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시어머니의 기상천외한 '의사 손자' 만들기 사연에 패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3일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오리지널 콘텐츠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완벽한 남편과 1년째 행복한 신혼을 보내던 와중 시어머니의 선 넘는 간섭으로 속수무책 끌려다니다 결국 이혼을 선택한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항상 부부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였던 시어머니는 본인 일생일대의 목표인 '의사 손자' 만들기에 혈안이 돼 결국 선을 넘어버린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시어머니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자라온 마마보이 남편은 끝내 어머니의 간섭을 뿌리치지 못했는데.
어머니의 관리 하에 노력하던 중 사연자는 불임의 원인이 자신이 아닌 남편의 무정자증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시어머니에게 전하자, 시어머니는 "사촌 형이 얼마 전에 아들을 낳지 않았냐. 사촌 형에게 기증받으면 된다"라며 기상천외한 방법을 제시한다.
결국 사연자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집에 있던 유정란을 남편을 향해 던지며 "이거 유정란이다. 맞고 정신 좀 차려라"라며 이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사연이 모두 끝난 후 이소라는 "친척에게 정자를 기증받으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는 말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원훈은 "제 기억에 옛날에는 그랬다고들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혜성 전문의 역시 "의사들 정자 기증 받으면 똑똑한 애 낳는다고 그런 일도 있었다"라며 동의했다. 덧붙여 "예전에는 했었다"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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