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는 왜 화가 난 거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 '문제아' 교체 지시에 불만→팬들은 비판

김건호 기자 2025. 11. 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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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왜 화가 난 거지?"

첼시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토트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5연승을 질주 중이다. 토트넘을 제압하며 5승 2무 3패 승점 17로 5위다. 토트넘(승점 17)은 골득실 차에서 앞서 4위다.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첼시가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실수를 유도했다. 미키 판 더 펜이 토트넘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압박하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제치려 했다. 하지만 카이세도가 공을 뺏는 데 성공했다. 카이세도는 옆에 있던 주앙 페드루에게 패스했고 페드루가 골망을 흔들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팬들은 한 선수가 교체 아웃된 뒤 보인 행동을 비판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첼시 팬들이 토트넘전 도중 교체된 뒤 보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행동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교체됐다. 제이미 기튼스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가르나초는 교체된 후 불만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가르나초가 우리 팀에 와서 매번 90분을 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가르나초는 왜 화가 난 거지?", "누군가는 가르나초에게 여기가 첼시라는 걸 상기시켜야 한다. 교체됐다고 해서 나쁜 경기를 했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했다.

또 다른 팬들은 "가르나초는 교체당할 만한 활약이 아니었다", "가르나초를 뺀 건 전혀 불필요한 결정이었다", "가르나초는 기튼스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선수다. 이렇게 일찍 교체할 이유가 없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66분 동안 슈팅을 한 번 시도했다. 공은 39번 잡았다. 기회 창출은 2번 기록했다. 패스는 21번 시도해 18번 연결했다. 드리블은 1번 시도해 성공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막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아모림 감독은 그를 방출 명단에 올렸고 가르나초는 첼시 이적을 원했다. 결국, 이적시장 막판 첼시와 손을 잡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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