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 8일 은퇴 기념 특별행사
2025. 12. 25. 21:25

한국 경마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우며 ‘경마 대통령’으로 불려온 박태종 기수(사진)가 은퇴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국마사회는 박 기수의 은퇴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오는 28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8일 오후 2시25분에는 ‘박태종 은퇴 기념 경주’가 열리며, 이어 은퇴식이 진행된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해피빌 놀라운지에서 팬미팅이 마련된다.
박 기수는 지난 21일 미라클삭스와 함께한 마지막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1987년 기수로 데뷔한 그는 통산 2249승을 기록하며 한국 경마 사상 최초로 1000승과 2000승 고지를 모두 넘은 최다승 기수로 이름을 남겼다.
키 150㎝, 몸무게 47㎏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다부진 승부사로 평가받아온 박 기수는 1991년 48승을 올리며 최우수 기수로 선정돼 ‘무서운 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6년에는 ‘한 시즌 100승 달성’ ‘억대 연봉 기수’ 등 숱한 최초 기록을 세우며 ‘기록 제조기’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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