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안 판다는 레인지로버 스페셜 버전
레인지로버 SV가 특별한 장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오르페우스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이 특별 버전은 호주 시장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단 6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플래그십 레인지로버 SUV의 역사는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의 5세대 모델은 2021년에 데뷔했고 2022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이 SUV는 인도 시장을 겨냥한 란탐보르 에디션을 포함한 여러 특별 버전을 선보였다. 이제 호주의 부유한 소비자만을 위한 레인지로버 SV 오르페우스 에디션이 그 목록에 추가되었다.
이 시리즈는 단 6개 사본으로 구성되며, 오르페우스 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레인지로버 SV 오르페우스 에디션은 은색 루프와 23인치 단조 휠이 조화를 이루며, 풍부한 파란색 광택 도장이 특징이다. 후드와 테일게이트 가장자리에는 은색 윤곽선으로 처리된 검은색 모델명이 새겨져 있다.
이 특별 SUV의 실내는 크림 컬러의 펄리노 가죽으로 마감되었으며, 안전벨트와 스티어링 휠 트림에도 동일한 색상이 적용되었다. 내부에는 독특한 자수가 새겨진 시트, 화이트 세라믹 기어 레버, 특별 버전 이름이 적힌 도어 실, 승객을 위한 개별 베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레인지로버 SV 오르페우스 에디션은 BMW에서 개발한 4.4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출력은 615hp(452kW), 최대 토크는 750Nm에 달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루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61km/h에 이른다.
한편, 레인지로버의 완전 전기 SUV 모델도 현재 시사회를 위해 준비 중이다. 위장이 없는 사전 제작 프로토타입의 사진은 지난봄에 공개되었으며, 이 모델은 4륜구동 기능을 갖추고 P615의 최고급 가솔린 버전 수준의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 에디션 출시로 레인지로버는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부유한 호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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