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도 재밌다고" 신민아, 또 하나의 인생작 '손해 보기 싫어서' [★FULL인터뷰]
신민아는 이번에도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만들었다. 지난 1일 종영한 tvN, 티빙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다. 신민아는 극 중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인 전문인 손해영 역을 연기했다.
신민아는 '손해 보기 싫어서'에 끌렸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봤을 때, 캐릭터에 대한 끌림이 있었다. 속 시원한 장면도 있는데 그걸 표현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손) 해영이가 판타지 인물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랑 다르다기보단 해영이가 하는 행동들에 쾌감이 있었다. 굉장히 뜨겁기도 하고 되게 시원시원하다고 느꼈다. 많은 여성이 공감하고, 원하는 캐릭터였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변 분들도 자기가 냈던 축의금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판타지 작품이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신민아는 축의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신민아는 "(공개 연애와 별개로) 축의금을 준 만큼 걷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요즘 친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 보면 많은 분이 그 이야기에 공감하는 거 같더라. 그래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해영의 매력을 잘 살리기 위해 욕설 연기에도 주저가 없었다. 신민아는 "욕을 제대로 해야지 싶었다. 어색할 거 같아서 감정을 좀 더 신경을 썼다. 남자들이 하는 욕을 바탕으로 했다. 욕 잘하는 남자들의 호흡을 보면서 했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없으면 심심했을 듯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작품이었으면 심의 때문에 착한 다른 말로 할 수 있었을 텐데 OTT와 같이 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격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캐릭터 색깔이 잘 입혀졌던 거 같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작품에서 김지욱이 손해영의 성인용품을 발견했던 장면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신민아는 "실제 물건(성인용품)이 있었는데 그쪽을 바라보지 않고 촬영을 했다. 좀 민망했다. 감독님이 블러 처리를 한다고 했다. 이게 전달이 안 되면 재미없는 신이라 감독님이 잘 표현해 주실 거라 생각했다"며 "(손) 해영이가 너무 무서워 보일까 봐 걱정을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귀엽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그가 연기한 손해영과 닮은 부분도 많다고 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닮은 부분이 많더라. 그런데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서 잘 대처하는 건 닮고 싶다"며 "나는 손해를 봐도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아니더라. 남들만 좋고 끝나는 건 싫다"고 밝혔다.
또한 신민아는 김우빈과의 공개 연애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실 그 이야기 자체는 불편하진 않은데 각자 하고 있는 일에 영향이 갈까 봐"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금 작품도 로코 드라마고, 드라마 안의 커플을 응원하는 분들도 있다.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키기 위해 얘기를 하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런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한 주변인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친구들이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내가 워낙 코미디 연기를 좋아해서, 누가 웃긴다고 하면 너무 신난다. 또래 친구들이 좋아해 줘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로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작품이 좋고 캐릭터가 좋으면 계속 표현하고 싶다. 다만 좀 색다른 느낌의 로코를 하게 될 수도 있고, 표현하고 싶은 건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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