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 만장굴, 낙석 위험으로 ‘폐쇄’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1.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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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동굴 내부 2곳에서 낙석
“원인 분석·대책 마련 후 개방 결정”
제주 만장굴 [자료=연합뉴스]
제주 관광명소인 만장굴이 낙석 위험으로 폐쇄가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에 대한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폐쇄 결정은 낙석 때문이다. 지난 26일 오후 4시10분께 만장굴 입구에서 약 70m 떨어진 내부 2곳에서 낙석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동굴전문가(학예연구사) 등이 현장을 확인한 뒤 “안전 조치 시까지 폐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지난해 기준 30만6000명이 방문한 관광명소다. 폐쇄 전까지 총길이 7.4㎞ 가운데 1㎞ 구간이 개방돼 관람객을 맞이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동굴전문가와 동굴보강 경험자와 낙석 원인 분석 및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1차 조사가 끝나는대로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개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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