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청주시의회 보궐선거..여야, 의회 주도권 놓고 격돌

장원석 2023. 3. 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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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질 4.5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 등록이 오늘(17)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박한상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 "청주시 의회는 동수가 깨져 있습니다. 제가 반드시 한 석을 차지해서 시민들이 말씀하시는 평형의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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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한병수 청주시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질 4.5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 등록이 오늘(17) 마감됐습니다.

동수였던 시의회 의석수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달라질 수 있어, 여야는 의회운영 주도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현직 시의원의 유고로 충북에서 유일한 보궐선거를 치르는 청주시 나선거구는 중앙동과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그리고 용담.명암.산성동 지역입니다.

당내 경선에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후보로 낙점된 민주당 박한상 후보는 '청주시민이 선택했던 동수 의석'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같은 당 소속 시의원의 의석을 반드시 지켜, 국민의힘의 의회독주를 막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박한상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
"청주시 의회는 동수가 깨져 있습니다. 제가 반드시 한 석을 차지해서 시민들이 말씀하시는 평형의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5명의 공천신청자 중 문화예술인 출신으로 선택을 받은 국민의힘 이상조 후보는 집행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한 표 행사를 당부합니다.

동수였던 의회 의석수로 인해 현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의 정책이 번번이 가로막혔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상조 국민의힘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
"(청주시의회) 동수를 이루면서 시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당선돼 '22대20' 구도가 되면 시정이 원활히 이뤄지는데..."

우리공화당 유근진 후보는 시민들이 거대양당 정치에 신물이 났다며, 새로운 정치로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토박이로 바닥민심을 다져온 저력으로 '찾아가는 민원봉사자'로 경청하는 정치를 표방했습니다.

<인터뷰>유근진 우리공화당 청주시의회 나선거구 후보
"양당정치에 매몰돼 있습니다. 기초의원을 뽑는데 정치인은 필요 없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발로 일하겠습니다."

일찌감치 민주당을 탈당한 정우철 전 시의원은 무소속 돌풍을 기대합니다.

선거법 위반사건의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재선의 탄탄한 기반으로 양당정치의 조정자가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정우철 무소속 청주시 의회 나선거구 후보
"제가 의정경험이 있고, 정당경험도 있고, 여러가지를 조화롭고 지혜롭게 하는 조정자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선거를 1년 남겨두고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청주시 나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각 정당은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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