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밥캣(241560), 지배구조 리스크 완화…실적 개선 기대

두산밥캣(241560)은 지주회사로서 소형장비, 산업 차량, 포터블 파워 등 소형 건설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인 밥캣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주요 제품은 로더, 미니굴착기, 콤팩트 트랙터 등 건설, 농업,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형 장비이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년 매출 비중은 소형 건설기계가 77.8%, 산업 차량이 16.4%, 포터블 파워가 5.3%이며, 전체 매출의 74.07%가 북미 시장에서 발생했다. 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 5512억 원(YoY –12.4%), 영업이익 8714억 원(YoY –37.3%)을 기록했다.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한 인프라 투자 재개 기대감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연준을 압박하며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기업과 정부는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는 유동성 확대로 이어지며, 인프라 산업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건설기계는 인프라 산업에서 선행적으로 투입되는 산업인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지배구조 리스크 완화이다. 과거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간 합병 이슈 당시 다수의 투자자가 반대하는 인위적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주가 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최근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3% 규정'이 도입됨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리스크가 완화됐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는 관세 이슈로부터의 작은 영향성이다. 두산 밥캣의 생산과 매출의 과반이 북미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생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서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있다.

/임재욱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icevanillaco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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